한동안 코로나로 모임이 확 줄어들었다가 요즘에는 다시 이런저런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실내 마스크까지 해제된 시점이라 다시 예전처럼 모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저 역시 확실히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일도 많아진 듯해요. 그래서 당연히 집에서 먹을 음식이 필요한데요. 물론 어떤 음식이든 배달로 시켜서 먹을 수도 있지만, 몇 가지는 직접 요리해서 상에 올리면 초대한 사람의 정성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손님 초대요리 5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손님 초대요리 중에서도 요리에 취미가 없는 사람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러면서도 정성이 들어가 보이는 음식 위주로 골라보았어요.
<손님 초대요리 5가지>
1. 카프레제
카프레제는 들이는 노력에 비해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은 요리인데요. 토마토를 얇게 썬 후에 비슷한 크기로 모짜렐라 치즈도 슬라이스해서 그 위에 올려주면 끝이에요. 발사믹소스를 그 위에 예쁘게 뿌려주면 금상첨화입니다. 맛도 좋고 모양도 예뻐서 손님 초대요리, 집들이 요리로 손색이 없습니다.
재료: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발사믹소스
2. 훈제연어 말이
훈제연어 말이는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뽑아낼 수 있는 요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훈제연어만 준비하면 맛은 100%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훈제연어는 특별한 요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요리입니다. 훈제연어를 펴고 그 안에 무순, 양파, 파프리카 등을 넣고 돌돌 말아주면 되는 요리라서 정말 쉽고 간단합니다. 그리고 모양도 예쁘기 때문에 가장 추천하는 손님 초대요리입니다.
재료: 훈제연어, 각종 채소(양파, 무순, 파프리카 등), 어니언 소스
3.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아보카도 오픈샌드위치는 아보카도를 식빵이나 바게트 위에 올리면 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아보카도를 얇게 썰어서 올려도 되고, 과카몰리로 만든 뒤에 올려줘도 되는데요. 과카몰리도 많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를 으깬 다음 잘게 다진 토마토와 섞어 준 뒤에 레몬즙, 설탕, 소금, 후추를 넣어서 간을 맞춰주면 됩니다. 아보카도와 함께 달걀을 올려도 되고, 취향대로 만들면 되는 요리입니다. 하나씩 집어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두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손님 초대요리가 될 수 있겠지요.
재료: 식빵(바게트), 아보카도(토마토, 레몬즙, 설탕, 소금, 후추), 달걀
4. 전복 버터구이
전복 버터구이도 거창한 듯해도 전복만 잘 손질하면 아주 간단히 만들 수 있는데요. 전복은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서 겉을 솔로 살살 문질러서 닦아주면 되는데요. 가끔 잘 모르고 너무 하얗게 닦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닦지 않아도 됩니다. 그 뒤에 껍데기와 분리해주는데, 숟가락을 이용하면 편리해요. 그래도 잘 떨어지지 않으면 살짝 데친 후에 떼어내도 됩니다. 전복의 이빨 부분은 칼로 분리해서 버리고, 내장은 따로 잘라낸 다음 같이 구워 먹어도 돼요. 전복 살 위에 십자로 칼집을 내준 뒤에 후라이팬에 넣고 버터와 함께 구워내면 됩니다. 마늘을 함께 구워도 맛이 좋습니다.
재료: 전복, 버터, 마늘
5.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차돌박이, 우삼겹)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도 간단하면서도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요리인데요. 베이컨 대신 차돌박이나 우삼겹으로 해도 무방해요. 요리 과정은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으로 둘둘 말은 다음 후라이팬에 구워주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도 됩니다. 취향에 맞게 간장소스나 와사비소스를 곁들이면 손님 초대요리로 잘 어울립니다.
재료: 아스파라거스, 베이컨(차돌박이, 우삼겹), 간장 혹은 와사비 소스
이상으로 손님 초대요리 5가지를 소개했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플레이팅에도 신경 써서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손님 초대요리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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