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두면 쓸모있는 정보

역류성 식도염 증상 좋은 음식 나의 극복기

by flowerjung 2025. 4. 29.

역류성 식도염에는 굉장히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많은 사람이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저도 꽤 오래 전부터 역류성 식도염을 앓았는데요. 처음에는 역류성 식도염인지도 몰랐다가 다양한 증상을 겪은 후에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위내시경을 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요. 이런 경우 위 기능이 약화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몇 년 동안 역류성 식도염으로 엄청 고생하다가 이제는 조금 호전되어서 완치까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관리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그동안 겪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까지 제가 겪은 경험을 알려드릴게요.

 

 

<역류성 식도염 증상>

 

1. 소화 불량과 속 쓰림

사실 이 증상은 꼭 역류성 식도염이 아니더라도 위장에 문제가 있을 때 흔히 겪는 증상인데요. 저는 처음에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을 때, 소화가 안 되면서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왔어요. 속 쓰림 증상은 심하지는 않았는데, 가끔씩 쓰릴 때가 있었어요.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약을 먹어도 호전이 더디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 가슴과 목의 답답함

처음에는 소화가 잘 안 되면서 가슴이 답답한 증상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병원에서 위장약을 지어서 먹어도 효과가 없었어요. 나중에는 목까지 답답해져서 숨 쉬기가 불편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3. 목 이물감과 기침

목이 답답해지면서 목에 항상 뭐가 있는 것 같은 목 이물감이 생기는데요. 저는 이 증상이 꽤 심한 편이었어요. 증상이 심할 때는 내과가 아닌 이비인후과에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이런저런 검사를 해도 결국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네요. 저는 겪지 않았지만 감기가 아닌데 자꾸 기침이 나오는 증상도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일 수 있다고 해요.

 

4. 복부 불편함

왼쪽 갈비뼈 아래 부분의 기분 나쁜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혹시나 다른 질병은 아닌지 걱정도 많이 들더라고요. 복부의 불편한 느낌도 약간 위치를 여기저기 옮겨 다니더라고요. 좀 더 아랫배가 불편할 때도 있고, 왼쪽 복부부터 목 부근까지 쭉 불편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역류성 식도염 증상

 

4. 어깨, 가슴, 등의 통증

위와 식도가 지나가는 부분 쪽으로 통증이 오는 것 같아요. 어깨는 항상 결리고 등 쪽도 많이 결리고 아팠어요. 가슴 부위가 아플 때도 있었고요. 가슴과 등 쪽으로 담이 결리는 경우도 엄청 많았어요.

 

5. 정신적인 불안 증상

여기저기 아프다 보니 큰 병이 아닐까 하는 걱정과 불안이 심해졌어요. 역류성 식도염은 한 번 증상이 시작되면 증상이 금방 없어지지 않고 굉장히 오래 가더라고요. 한 달씩 증상이 계속 되기도 했어요. 병원에서 약을 먹어도 쉽게 낫지 않으니 음식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고 생활에 지장이 많이 생겼어요.

 

 

<내가 극복한 경험>

 

일단 내과에서 내시경과 초음파 등의 건강 검진을 통해 원인을 찾으려고 했는데,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판정을 받았고, 약을 먹으니 시간이 좀 걸렸지만 낫기는 하더라고요. 하지만 한 달 약 먹고 나으면 다시 재발하고, 또 재발하니 생활의 질이 엄청 떨어졌어요. 그러는 과정에서 약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1. 먹고 나서 절대 눕지 않기

먹고 나면 나른해지면서 벌렁 눕고 싶어질 때가 있잖아요.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절대 누우시면 안 됩니다. 정 피곤하다면 비스듬히 누우세요. 저는 이것 때문에 집에 리클라이너 소파까지 들여놨어요. 밤에 잠들기 3시간 전에는 뭔가를 먹지 않도록 하고,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잠을 자야 한다면 몸의 왼쪽이 아래쪽이 향하도록 옆으로 눕기! 그래야 위가 아래쪽으로 가서 역류가 덜 된다고 해요.

 

역류성 식도염 증상

 

2. 밀가루 음식 최대한 줄이기 / 맞지 않는 음식 피하기

밀가루 음식을 완전히 끊을 수는 없잖아요. 저는 밀가루 음식을 참 좋아라 하는데요. 완전히 끊지는 못하지만, 먹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고, 밀가루 면 대신 두부면을 먹는 식으로 식단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저마다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이 있을 텐데요. 저는 고구마, 떡, 카레 등의 음식을 먹으면 신물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서 웬만하면 피하려고 해요.

 

3. 술, 커피 최대한 자제하기

술과 커피도 역류성 식도염에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요. 특히나 저는 아침 공복에 라떼를 마시던 습관이 있었는데, 이 습관이 분명 위에 안 좋았던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공복에 커피를 절대 마시지 않아요. 술은 원래 즐기던 편은 아니었지만, 가끔 생각날 때 조금씩만 마시고 있습니다.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4. 운동하기

저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평소 생활에 굉장히 우울감이 생기더라고요.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배가 더부룩하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이어졌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더욱 힘들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몸을 많이 움직이고, 운동을 꾸준히 했는데요. 요가, 줌바댄스, 러닝 등으로 몸을 움직이면서 소화가 잘 되도록 하고, 불편한 증상을 조금이나마 줄이려고 했어요.

 

역류성 식도염 증상

 

5. 자신에게 맞는 방식 찾기 / 좋은 음식 찾기

저는 역류성 식도염에 좋다는 음식을 참 많이도 찾아서 먹어 봤는데요. 아침마다 도 갈아서 먹어보고, 감자즙도 갈아서 먹어보고, 낫토도 먹어보고, 양배추즙도 마셔보고 정말 위에 좋다는 건 많이도 먹었어요. 하지만 의외로 제가 효과를 본 것은 따뜻한 물이었어요. 약간 뜨거운 정도의 물을 마실 때 목의 이물감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호전되더라고요. 그래서 보온병에 물을 넣고 다니면서 안 좋을 때 수시로 마셨어요. 이것 또한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너무 뜨거운 물이 아니라 마실 수 있는 수준의 약간 뜨거운 물이었어요.

증상이 나타나면 심해질 때까지 미루지 말고 역류성 식도염 약을 처방받아서 바로 먹었고요. 음식을 조절하면서, 운동을 병행하고, 수시로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관리했더니 어느새 한 달 동안 지속되던 증상이 일주일로 줄어들고, 그다음에는 사나흘로 줄어들었어요.

이때 제가 먹기 시작했던 것이 바로 매스틱검이었는데요. 속이 안 좋다 싶을 때는 아침 공복에 매스틱검을 먹으면서 관리하고 난 이후로는 역류성 식도염 약을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6. 꾸준한 건강 검진

역류성 식도염을 앓았을 때 힘들었던 것이 바로 정신적인 문제였어요. 몸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니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과 함께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가슴이 답답해서 숨 쉬기가 곤란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아요. 꾸준한 건강검진을 통해서 내 몸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면서 증상도 완화되더라고요. 의사와 상담하시고 꼭 건강 검진을 생활화하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가 겪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좋은 음식, 극복한 과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지금도 완벽히 나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예전에 고통받았던 것에 비하면 정말 살만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조심하고 관리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이 글이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위염에 좋은 음식 8가지 먹어야 산다

 

위염에 좋은 음식 8가지 먹어야 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맵고 짜고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기로 유명한데요. 이렇게 자극적인 음식과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위염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요. 거기에 스트레스까지 피할 수 없

flowermichi.hajagogo.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