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이 음식 먹어보세요

누구나 살면서 급똥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찾아와서 화장실에 뛰어갔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저도 어린 시절부터 복통과 설사 때문에 식은땀이 줄줄 나고 하늘이 노랗게 보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학교에서 시험 시간에 배가 아파서 시험을 망친 적도 여러 번이고, 회사에 다닐 때는 출근하다가 배가 아파서 지하철에서 중간에 내린 적도 몇 번 있었을 정도예요. 차를 타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배가 아픈 경험, 저만 있는 것은 아닐 텐데요. 특별한 이유가 없이 긴장을 하면 심한 복통과 함께 급한 설사가 찾아오는 증상이 꽤 오랫동안 저를 괴롭혀 왔어요.

당시에는 그냥 설사 증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이것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시달리고 있는 증상이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어떤 음식을 먹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굉장히 많이 호전되었는데요. 그 음식은 밑에서 소개하기로 하고, 일단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관찰된다고 하는데요. 불규칙한 식사, 잦은 스트레스, 대장 운동의 저하 등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약 7~15% 정도의 사람들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호소한다고 해요.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자극성 대장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요. 기능적인 장애라서 대장암 등의 질병과는 연관이 없다고 합니다. 몸에 특별한 염증이나 형태상 이상이 없는데도 배변의 양상이 변하면서 복통, 설사, 복부 불편감, 변비 등이 나타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형적인 증상으로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를 꼽을 수 있는데요. 복통이 심해도 배변 후에는 호전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1.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잦으며 복부 팽만감이 있다

화장실에 가서 배변을 해결했는데도 수시로 가스가 차고, 잦은 방귀가 나오며, 복부 팽만감이 있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어요. 소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아서 장에서 많은 가스가 만들어져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2. 복통 및 위경련이 자주 나타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흔한 증상은 복통 및 위경련이라고 합니다. 운전, 수업 등 특정한 상황에서 배가 아픈 경우가 많아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으면 장과 뇌의 상호작용이 잘 되지 않아서 소화관 근육에 긴장이 생기므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상복부보다 하복부에 통증이 생기고, 배변 후에는 통증이 감소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3. 잔변감이 있고, 배변 활동이 시원하지 않다

배변을 하고 난 후에도 뭔가가 남아 있는 느낌이 들고 시원하지 않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4. 설사와 변비가 자주 나타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잦은 설사와 변비가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며, 번갈아서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설사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 경향이 있어요. 대변이 장을 빠르게 통과하면서 복통이 갑작스럽게 찾아와 배변 신호를 받는데요. 그래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는 일이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5. 항상 피곤하고 두통, 어깨 결림, 불면증이 있다

얼핏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반 이상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고 해요.

요즘 현대인들에게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 증상이 이어지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우울감과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어요. 만약 증상이 몇 달 동안 지속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자체가 큰 질병은 아니지만, 50대 이상의 나이에 변비, 설사, 복통이 지속된다면 병원 검사를 통해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1. 낫또

앞서 밝혔지만, 저는 어떤 음식을 먹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밝혀둡니다. 그 음식은 바로 ‘낫또’인데요. 사실 장보다는 위가 안 좋아서 낫또를 먹기 시작했는데, 위의 불편한 증상을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은 받지 못했지만, 꾸준히 먹다 보니 과민했던 대장의 증상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느꼈어요.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뛰어가 설사를 하는 일이 손에 꼽을 정도로 증상이 많이 개선되었어요.

2. 생강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데요.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특히 설사 증상에 시달린다면 생강을 차로 끓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사과

사과는 하루에 하나씩 먹으면 몸에 좋아 금사과라고도 불리는데요. 사과에 포함된 펙틴 성분이 장을 깨끗하게 만들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다고 해요. 사과의 구연산 성분도 소화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4. 매실

소화가 안 되거나 배가 아플 때 매실액을 물에 타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매실은 해독 작용이 있는 카테키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장내 살균성을 올려주고, 염증을 예방해준다고 해요. 매실은 배탈, 소화불량 등의 위장 장애와 장의 연동 운동을 개선하는 데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요.

5. 바나나

바나나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바나나는 소화가 잘 되고,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서 변비에 좋은 과일이에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이 변비로 나타나는 분은 잘 익은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만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