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전조증상 7가지 체크해보자

여성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폐경기가 찾아옵니다.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면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서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되지 않는 것을 폐경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40대 중후반부터 많이 진행된다고 해요. 대개 1년 동안 생리가 없으면 폐경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폐경은 여성의 일생에 있는 하나의 통과의례이며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 그렇다면 폐경기 전조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에는 폐경기 전조증상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폐경기 전조증상>

폐경기 전조증상 1. 생리가 불규칙해집니다

생리의 양이 평소와 크게 달라지고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것은 폐경기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생리 주기가 2주 이상 늦어지거나 빨리지고, 생리의 양도 일정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 단계에서 임신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생리를 하고 있는 한 가능하다고 해요. 만약 생리 주기가 지나치게 짧아지거나, 생리와 무관하게 피가 비치거나, 출혈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생리 기간이 일주일 이상으로 길어진다면 몸에 다른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해요.

폐경기 전조증상 2. 생식기 위축 증상이 생깁니다

폐경기가 찾아오면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질 상피의 두께가 얇아지고, 주름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질 주변 조직의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점액 분비가 저하되고, 자궁 경부가 위축되며, 질벽이 탄성을 잃게 된다고 합니다. 그 결과 질이 좁아지는데, 이 때문에 성교통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폐경이 되면 질 내부의 산도가 떨어져 각종 병균이 잘 증식하므로 질염에 걸릴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어요.

폐경기 전조증상 3. 안면홍조가 생깁니다

난소가 노화되면 여성호르몬의 생산에 변화가 생깁니다. 폐경기가 시작되어 여성호르몬이 생산되지 않게 되면 우리 몸의 체온조절 능력이 불안정해져 몸에 열이 많아지고, 그러면 안면홍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중년 여성에게 갑자기 얼굴이나 몸이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폐경기가 시작되었을 수 있습니다.

폐경기 전조증상 4. 골다공증이 생깁니다

여성의 폐경기나 갱년기에는 흔히 골다공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여성 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의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에스트로겐은 칼슘 흡수를 도와주고 유출되는 것은 막아주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그래서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골다공증 현상을 겪게 된다고 해요.

폐경기 전조증상 5. 수면 장애가 생깁니다

폐경기가 오면 수면의 질이 낮아지면서 불면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일찍 잠을 자는 것이 힘들거나 반대로 일찍 일어나기 힘들기도 합니다. 혹은 밤중에 발한이 있어 잠을 자다가 깨기도 하는데, 한 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수면의 질이 낮아지면 다음날 컨디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폐경기 전조증상 6. 감정변화가 심해집니다

생리 중에 급격한 감정변화를 겪는 여성도 있는데, 폐경기의 감정 변화는 흔한 현상입니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요. 우울하거나 괜히 짜증이 나거나 불안, 신경과민 등 다양한 감정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을 다스리려면 집안에만 있기보다 다양한 야외활동, 운동, 취미 생활 등으로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폐경기 전조증상 7. 기억력이 감소합니다

폐경기에는 상당수의 여성이 집중력이 감퇴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폐경기가 지나면서 차츰 나아지므로 치매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