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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 증상 여자라면 꼭 확인해보세요

by flowerjung 2023. 4. 10.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릴 정도로 여자라면 누구나 걸리는 질병으로, 질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감염으로 인한 질염 외에도 폐경 이후 질점막이 얇아져 생기는 위축성 질염도 있습니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질 분비물이지만, 대부분 배란 시기에 증가한 질 분비물인 경우가 많아서 단순히 질 분비물이 증가했다는 이유만으로 질염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정상적인 분비물은 맑고 냄새가 없는 상태여야 하는데, 염증이 생기면 분비물의 냄새가 심해지고, 평소와 색이 달라지며, 가려움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감염으로 인한 질염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위축성 질염으로 나눌 수 있어요. 그렇다면 질염의 종류와 질염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질염 증상

 

<질염의 종류>

 

1. 세균성 질염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이 줄어들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 세균성 질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은 일단 없어지면 다시 생기기 어려워서 세균성 질염은 재발하기가 쉽다고 하는데요. 세균성 질염은 가려움증과 골반염을 수반하고, 누렇거나 회색의 분비물이 나오며, 생선비린내 같은 악취도 있다고 해요.

 

 

2. 칸디다 질염

질염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칸디다 질염이라고 합니다. 여성의 75%가 평생 한 번은 경험하게 되며, 그중 50%~80%는 증상을 제대로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약 5~10%는 반복적으로 감염된다고 하는데요. 칸디다 질염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진균이며, 칸디다 질염의 85~90%라고 합니다. 칸디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부와 비슷한 하얀색의 냉이 나오며, 가려움증을 수반합니다.

 

질염 증상

 

3. 위축성 질염

위축성 질염은 폐경 후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발생한다고 해요. 질이 건조해지면서 성교통을 느끼게 되고, 배뇨통과 요실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냄새가 심한 짙은 황색의 분비물이 나오고, 해당 부위가 빨갛게 부으며, 외음부 통증과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어요.

 

 

4.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노나스 질염은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 때문에 생긴다고 하는데요. 성관계로 인해 감염되기 때문에 남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해요.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걸리면 질 입구가 따갑고, 냉이 물처럼 흘러 속옷이 젖으며, 가려움증과 악취가 있다고 합니다.

 

질염 증상

 

<질염 증상>

 

질염 증상 1. 질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고, 상태가 평소와 다릅니다

질 분비물을 냉이라고 하는데요. 냉은 질을 보호하는 윤활액으로, 일반적으로 맑고 냄새가 없는 상태입니다. 질 분비물의 냄새, 색깔, 분비량이 평소와 달라지고 악취가 나기 시작한다면 질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질염 증상 2. 외음부가 가렵거나 따끔거립니다

질과 주변의 외음부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따끔거리며 작열감 등이 느껴진다면 질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질염 증상 3. 배뇨통이나 성교통이 있습니다

질염에 걸렸을 때는 성교통이나 배뇨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하면 만성 골반통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고 해요.

 

 

<질염의 예방>

 

질염을 예방하려면 속옷은 면 재질인 것이 좋고, 몸에 달라붙는 하의를 장시간 입지 않도록 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질 내부를 자주 세척하면 정상적인 세균 분포의 균형이 깨지면서 혐기성 세균이 과도하게 서식하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대변을 본 후에는 항상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아주어 항문에서 질 쪽으로 세균이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욕조에서 하는 목욕은 피하고, 샤워 후에 잘 말려주는 것도 중요해요.

 

질염 증상

 

생리 중에는 생리대를 두세 시간에 한 번씩 교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자극성이 있는 비누, 세척제, 향기가 나는 화장지, 향기가 나는 삽입형 생리대도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면역력이 낮으면 질염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므로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해요.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면 질염의 발생 확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질염의 치료>

 

박테리아성 질염은 항생제 복용이나 질 내에 젤이나 크림을 도포해서 치료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진균 감염은 항균 경구약, 좌약, 항균 크림 등으로 치료하고,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항생제를 투여한다고 해요. 위축성 질염은 질 크림, 경구약 형태의 에스트로겐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질염은 여자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난다면 망설이지 말고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질염이 당장 큰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방치하면 방광염, 골반염, 자궁경부염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질염 증상

 

이상으로 질염의 종류, 질염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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